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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가능성과 제도적 한계점

언론사(미디어) 글쓴이 보도일
8,668회 작성일 21-07-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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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가능성과 제도적 한계점

땅을 사고 집을 꾸미고, 출근도 가능한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의 혼합이라 할 수 있다. NFT는 이러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짜 화폐처럼 쓰일 수 있으며 소유권으로써의 가치도 갖게 된다. 메타버스 시장은 앞으로도 더 커질 전망이다. NFT 역시 메타버스와 동일하게 가는 영역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이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암호화폐의 확장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떠오르는 메타버스 안에서 NFT 기술을 접목한 게임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 합병 추진을 통해 NFT 사업 모델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 게임 속 장면. ⓒFive Stars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 게임 속 장면. ⓒFive Stars

하지만 해결해야 되는 제도적 문제들도 있다. 현재 국내에선 NFT 블록체인 게임이 정식 등급 분류를 거쳐 서비스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모니터링을 거쳐 등급 분류 취소 결정을 내리고 있어 진출이 쉽지 않다. 최근 국내 블록체인 게임인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두 달 만에 구글 스토어에서 삭제됐다. NFT 아이템이 개인에게 귀속됨으로써 사고 파는 행위를 사행성으로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현재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 암호화폐와 연동되어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행적 활용을 우려한다는 이유를 예로 들고 있다.


국내에서 실행되는 등급 분류가 NFT 게임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빠른 성장과 함께 직면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함께 개선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우리는 2018년 대떡락을 했던 코인 시장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 그 이후에도 개발은 계속 이루어졌다. 다시금 주목받은 2021년에 더욱 특징을 갖춘 기술들을 발표하며 다시금 블록체인 시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바뀌는 것에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적응하고 체계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우리 나라,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숙제가 아닐까.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